이단벤지, 케이크버스





"흐으으...이단..이단..."


벤지는 이단이 넘어오지 못하게 그어놓은 선 안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끙끙거렸다. 


이단, 달콤한 냄새가 나. 응? 맛보게 해줘. 먹고 싶어. 핥을래. 응? 


샤워 후 물기에 젖은 이단을 붉어진 눈으로 뚫어져라 응시하던 벤지는 이단이 자신의 샤워가운 매듭을 푸르자 못 참고 그에게 달려들었다. 초콜릿 같은 이단의 목덜미를 노리며 달려든 벤지는 송곳니를 들어내며 크게 베어 물려고 했으나, 이단의 손에 간단히 저지당했다. 한쪽 팔이 등 뒤로 꺾어진 채, 바닥에 뺨이 눌리도록 머리를 눌린 벤지는 맛을 향한 끓어오르는 허기짐에 눈물을 뚝뚝 흘렸다. 이다-안. 애처롭게 이름을 부르는 벤지의 애원에도 이단은 벌을 주듯 그의 귓불을 아프게 깨물 뿐이었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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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이크 이단, 포크 벤지


포식자를 따먹는 피식자라니 존나 꼴리지 않는가....핳...

언젠간 쓸 것이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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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mint_mont 2016. 4. 4. 19:10